속보 | 메타플래닛, BTC 1만개 팔고 1.1만개 재매수…총 4.4만개 확보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일본 비트코인 재무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3분기 비트코인(BTC) 1만개를 팔았다가 1만1000개를 다시 매입했다. 비트코인 보유량은 순증 1000개를 기록해 9월30일 기준 4만4000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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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일본 비트코인 재무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3분기 비트코인(BTC) 1만개를 팔았다가 1만1000개를 다시 매입했다. 비트코인 보유량은 순증 1000개를 기록해 9월30일 기준 4만4000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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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메타플래닛, BTC 1만개 팔고 1.1만개 재매수…총 4.4만개 확보”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일본 비트코인 재무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3분기 비트코인(BTC) 1만개를 팔았다가 1만1000개를 다시 매입했다. 비트코인 보유량은 순증 1000개를 기록해 9월30일 기준 4만4000개로 늘었다.
회사는 이번 거래가 비트코인을 실제 현금으로 전환해 이자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유동성 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메타플래닛은 5일(현지시각) 공개한 자료에서 비트코인 중심 재무전략을 유지하면서 전체 자산의 10~15%를 우선주 등 수익형 자산과 전략적 투자에 배분하는 새 정책도 제시했다.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코인데스크에 “우리의 목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비트코인 금융회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3분기 비트코인 1만개를 약 7억8920만달러에 매도했다. 평균 매도가격은 비트코인당 7만8925달러였다.
이후 비트코인 1만1000개를 9억4870만달러에 다시 사들였다.
평균 재매입가격은 8만6246달러로 앞선 매도가격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3분기 비트코인 보유량은 순수하게 1000개 증가했다. 9월30일 기준 총보유량은 4만4000개로 늘었다.
코인데스크는 4만4000개의 당시 가치를 약 38억달러로 집계했다. 전체 비트코인의 누적 취득원가는 약 43억3000만달러, 평균 취득가격은 비트코인당 9만8454달러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메타플래닛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비트코인 1만개 매도로 1247억엔을 확보한 뒤 1498억9600만엔을 들여 1만1000개를 다시 매입했다.
매도 목적은 비트코인 비중 축소가 아니었다. 메타플래닛은 보유 비트코인이 실제로 대규모 현금으로 전환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채권과 차입금 등 이자부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데 거래 목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로비치 CEO는 코인게이프에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전환했고 그 금액은 채권과 차입금, 기타 이자부채의 미상환 원금을 넘어섰다”며 “그 현금을 보유한 뒤 매도한 것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다시 샀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매도 대금을 일정 기간 현금으로 보유해 이자부채를 감당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해당 부채를 실제로 상환한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을 더 높은 가격에 재매입하면서 현금화와 유동성 입증을 거친 뒤에도 비트코인 보유량은 오히려 1000개 증가했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매입만 반복하는 구조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금융회사 모델로 전략 범위를 넓히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자산 배분 정책을 수정해 전체 자산의 약 8590%를 비트코인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나머지 1015%는 인수합병(M&A)과 수익 창출형 자산 등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에 배분할 계획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회사가 새로 도입한 순이자수익 전략(Net Interest Income Strategy)은 비트코인 재무기업이 발행한 우선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메타플래닛은 조달비용보다 높은 수익을 확보해 회사의 의무 지급액을 충당하고 추가 비트코인 매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차입 규모도 비트코인 순자산가치의 약 10% 이하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비트코인 매입 자금의 대부분은 영구자본 성격의 자기자본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게로비치 CEO는 순이자수익 전략에 대해 반복적인 수익 흐름을 만들고 실질적인 자본비용을 낮춰 회사의 다음 성장 단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추진 중인 슈퍼플래닛(Superplanet) 거래와 메타플래닛 증권 사업 구축, 유통 역량 확대도 장기 전략의 일부로 제시했다.
게로비치 CEO는 코인데스크에 “우리의 목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비트코인 금융회사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옵션 을 활용하는 비트코인 수익 창출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약 540만달러였다. 이는 2분기보다 51%, 전년 동기보다 65%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약 3520만달러다. 코인데스크는 해당 사업이 8개 분기 연속 매출을 창출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엔화 기준 수치에 따르면 3분기 비트코인 수익 창출 사업의 영업수익은 약 8억4840만엔이다.
12월31일 종료되는 2026회계연도 9개월 누적 매출은 55억6500만엔, 최근 12개월 매출은 98억700만엔으로 집계됐다.
코인게이프는 메타플래닛이 트웬티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을 넘어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주가도 상승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타플래닛 주가는 5일 2% 오른 297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인게이프는 상승률을 2.06%로 집계했다. 이날 장중 저가는 287엔, 고가는 302엔이었다.
거래량은 2190만주로 평균 거래량 약 2800만주를 밑돌았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구글 파이낸스 자료에 따르면 메타플래닛 주가는 최근 일주일 동안 약 5.7%, 한 달 동안 약 1.5% 올랐다. 연초 대비로는 26.6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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