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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골드만 “지역사회 반발에도 AI 데이터센터 성장 지속”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주민과 정치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지만 증설 속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이 내년 말 90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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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주민과 정치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지만 증설 속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이 내년 말 90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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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골드만 “지역사회 반발에도 AI 데이터센터 성장 지속””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주민과 정치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지만 증설 속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이 내년 말 90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로라 시르 전략가는 5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반대에도 프로젝트 자료와 용량 추정치를 고려하면 내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 성장 전망은 대체로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정치적 압박은 커지고 있다. 시르는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텍사스전력신뢰도위원회(ERCOT)와 텍사스수자원개발위원회(TWDB)의 감사를 앞두고 신규 데이터센터 허가를 중단하도록 지시한 사례를 언급했다.

여론도 악화했다. NBC뉴스 조사에서는 지역 데이터센터를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응답이 64%였다.

투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용량 전망을 소폭 조정하는 데 그쳤다. 올해 말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 전망치는 기존보다 5GW 높인 64GW로 상향됐다.

내년 말 전망치는 5GW 낮춘 90GW로 조정했다.

전력수요 증가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수요가 2026년 12GW, 38% 증가하고 2027년에는 17GW, 3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수치는 각각 12월 말 기준 전년 동월과 비교한 것이다.

야후파이낸스가 인용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전체 물 소비량의 최대 75%는 시설 외부에서 발생한다. 데이터센터 냉각시설보다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에서 상당한 물이 소비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AI 이용 규모에서는 일상적인 AI 사용으로도 간접적으로 하루 수백만리터의 물이 소비된다.

전력망 부담도 커지고 있다. BofA에 따르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의 전력수요는 연간 약 30% 증가하고 있다.

미국 전체 발전량뿐 아니라 특정 지역의 전력망이 필요한 시점에 데이터센터로 안정적으로 전력을 전달할 수 있는지가 문제로 떠올랐다.

원자재 수요도 증가한다. BofA는 데이터센터 용량이 1메가와트(MW) 늘어날 때마다 구리를 중심으로 약 60∼75톤의 금속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애셔 제누트 헛8 최고경영자(CEO)는 야후파이낸스에 데이터센터를 “박물관처럼 느껴지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초기 비용을 더 투입해 건물 외관을 개선하고 지역 학생들이 데이터센터를 둘러보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의 역할을 이해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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