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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뉴욕 코인시황] BTC 8.5만달러 방어…CFTC 규제 기대 속 알트 혼조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뉴욕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이 5일(현지시각)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장중 8만7000달러에 근접한 뒤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지만 8만5000달러선을 유지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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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뉴욕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이 5일(현지시각)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장중 8만7000달러에 근접한 뒤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지만 8만5000달러선을 유지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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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뉴욕 코인시황] BTC 8.5만달러 방어…CFTC 규제 기대 속 알트 혼조”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뉴욕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시장이 5일(현지시각)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이 장중 8만7000달러에 근접한 뒤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지만 8만5000달러선을 유지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가 디지털자산 거래 규정 마련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 점도 중장기적인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를 키웠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뚜렷한 방향성보다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비트코인 과 이더리움 은 소폭 상승한 반면 솔라나 와 엑스알피 등 일부 대형 알트코인 은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 부근에서 잇따라 저항을 받은 가운데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도 이어지면서 단기적으로는 8만4000~8만7000달러 구간을 둘러싼 공방이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2조9200억달러로 0.3% 증가했다. CMC20 지수는 179.14로 0.15% 상승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9.0%였으며 이더리움 은 11.3%를 기록했다.

24시간 전체 거래대금은 866억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0% 오른 8만5672.84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1조7200억달러였으며 24시간 거래대금은 31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7일 기준으로는 2.77% 상승했다.

이날 비트코인의 핵심 가격대는 8만7000달러였다. 8만5200달러 부근에서 상승을 시작해 장중 8만6969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8만7000달러 돌파에는 실패했고 이후 빠르게 상승 폭을 반납했다.

재차 반등하는 과정에서도 8만6615달러에서 20분도 지나지 않아 8만5503달러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 이 확대됐다.

가격이 급등락하면서 레버리지 시장에서도 대규모 청산 이 발생했다. 비트코인닷컴이 인용한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 에서 1억900만달러 이상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이 6200만달러로 롱 포지션 청산 4700만달러를 웃돌았다.

가격 상승 과정에서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강제 종료됐다는 의미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숏 포지션 약 1억2200만달러와 롱 포지션 약 1억1600만달러가 청산됐다. 양쪽 포지션의 청산 규모가 비슷했다는 점은 시장이 한 방향으로 강하게 움직였다기보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레버리지 투자자들을 동시에 압박했음을 보여준다.

코인마켓캡 파생상품 지표에서도 시장 참여 확대가 확인됐다. 전체 미결제약정 은 3956억1000만달러로 10.73% 증가했고 24시간 파생상품 거래대금은 7934억7000만달러로 167.85% 급증했다.

최근 30일 청산 규모는 2억3489만달러로 표시됐다.

롱 포지션 청산은 1억1297만달러였고 숏 포지션 청산은 1억2192만달러였다.

주요 알트코인 의 흐름은 엇갈렸다.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15% 상승한 2706.39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304억7000만달러였고, 24시간 거래대금은 135억2000만달러였다.

최근 7일 동안에는 1.20% 올랐다.

바이낸스코인(BNB) 은 0.39% 하락한 786.25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 는 0.42% 내린 1.49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나(SOL) 는 1.01% 떨어진 120.05달러를 나타냈다.

도지코인 도 0.25% 하락한 0.09518달러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트론(TRX)은 0.30% 상승한 0.3366달러를 기록했다. 모네로(XMR)는 1.46% 오른 554.72달러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하이퍼리퀴드(HYPE) 는 대형 알트코인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퍼리퀴드 는 24시간 기준 4.01% 오른 93.96달러를 기록했고 최근 7일 상승률도 6.90%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235억4000만달러였다.

반대로 지캐시(ZEC) 는 전일 대비로는 0.29% 상승한 1336.78달러를 기록했지만 최근 7일 기준으로는 8.44% 하락했다. 단기 반등에도 최근의 조정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모습이다.

밈코인 과 AI 관련 종목 일부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페페(PEPE) 가 2.31% 상승했고 렌더(RENDER)는 1.69% 올랐다.

반면 월드코인(WLD)은 2.72% 떨어졌다.

대형 알트코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기보다 특정 종목을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성격이 강했다.

시장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의 규제 환경이 보다 명확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자리 잡고 있다. CFTC는 이날 디지털자산 거래와 관련한 규칙 제정을 위한 사전 규칙제정 공고에 대해 시장의 의견을 받겠다고 밝혔다.

CFTC는 의견수렴 결과를 향후 정책이나 규칙 제정에 활용할 예정이며 의견 제출 기간은 공고 이후 60일이다. 의회에서 클래리티법(CLARITY Act) 처리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감독기관이 직접 디지털자산 시장의 운영 규칙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에 나섰다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마이클 셀리그 CFTC 위원장은 이번 조치가 미국을 세계 디지털자산 중심지로 유지하기 위한 CFTC 노력의 중요한 단계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단기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료라기보다 미국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는 중장기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에는 최근 2억4100만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3주 연속 순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 돌파에 반복적으로 실패하면서 기술적인 경계감도 커졌다. 코인피디아는 현재 8만4000~8만7000달러 구간에 유동성 이 집중돼 있다며 이 가격대를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구간으로 평가했다.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우선 8만20008만3000달러가 첫 번째 하단 구간으로 거론된다. 이 가격대가 무너질 경우 8만8만1000달러가 다음 주요 유동성 구간이 될 수 있으며, 이마저 이탈할 경우 7만6000~7만8000달러까지 하방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반대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에는 8만7000~8만8000달러의 상단 유동성을 먼저 확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반복적인 급락에도 저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테드 필로우즈(@TedPillows) 디지털자산 분석가는 이날 X(옛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서서히 밀리다가 강한 매도 압력 을 받은 뒤 회복해 이전보다 높은 가격으로 올라가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조정 때마다 이전보다 높은 저점이 형성되고 있다며 매수자들이 하락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미카엘 반데 포프(@CryptoMichNL)도 비트코인이 쉽게 하락하지 않는 흐름에 주목했다. 그는 8만5000달러를 확실하게 회복해 지지선 으로 전환하는 것이 추가 상승 모멘텀의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이 경우 다음 목표 가격으로 9만달러를 제시했다.

두 견해는 이날 장중 가격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비트코인은 8만7000달러 부근에서 강한 매도 압력 에 직면했지만 동시에 8만5000달러 주변에서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결국 현재 시장은 8만5000달러를 중심으로 한 하단 지지력과 8만7000달러 부근의 상단 매물대가 충돌하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단기 전략에서도 이 가격대의 돌파 여부가 중요해졌다. 8만70008만8000달러를 뚜렷하게 넘어설 경우 매도 포지션 청산과 함께 상승 탄력이 강화될 여지가 있는 반면 8만4000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8만20008만3000달러의 유동성 구간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낙관론이 아직 우세하다. 코인마켓캡 탐욕·공포 지수는 67로 ‘탐욕’ 구간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장중 급격한 등락에도 8만5000달러선을 유지하고 CFTC의 규제 명확화 움직임과 ETF 자금 유입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면서 시장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8만7000달러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매도 압력과 급증한 파생상품 거래는 단기 변동성 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향후 시장의 방향은 8만5000달러 지지 여부와 8만7000~8만8000달러 돌파 여부를 중심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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