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달러 18개월 만에 최고…비트코인 8만5000달러선 버틸까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달러화가 약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채금리 상승에 유럽의 정치·재정 불안까지 겹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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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달러화가 약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채금리 상승에 유럽의 정치·재정 불안까지 겹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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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달러 18개월 만에 최고…비트코인 8만5000달러선 버틸까”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달러화가 약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비트코인 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채금리 상승에 유럽의 정치·재정 불안까지 겹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은 이 같은 거시경제 환경에서도 8만5000달러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5일(현지시각)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02.5 안팎까지 상승했다. 약 1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9월 초 99 수준에서 한 달여 만에 3% 넘게 상승했다. 현재 99 부근에 형성된 200일 이동평균선도 뚜렷하게 웃돌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달러의 상승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달러 강세는 통상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미국 외 지역에서 달러 표시 부채를 보유한 기업과 투자자의 상환 부담이 커지는 데다 해외 투자자의 달러 표시 자산 구매 비용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달러 강세가 미국 금리 상승과 동시에 나타날 경우 현금과 미 국채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주식과 디지털자산 등 위험자산으로 향하는 자금에는 그만큼 부담이 될 수 있다.
연준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 3.75~4.00%로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추가 긴축 가능성도 반영하고 있다.
2027년 6월까지 기준금리가 연 4.50~4.75%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정부의 차입 확대 및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맞물리면서 미 국채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20여년 만에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국채금리 상승은 비트코인에는 달러 강세와 함께 이중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인 미 국채의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유로화 약세도 달러인덱스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이다. 유로화는 달러인덱스에서 57.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유로 가치가 떨어질수록 달러인덱스는 상대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다.
유로·달러 환율은 최근 1.12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며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을 둘러싼 정치·재정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정적자와 정부의 차입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오는 11월 29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라는 부담에도 비트코인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달러인덱스가 장기 이동평균선을 웃돈 가운데 미국의 추가 긴축 기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향후 디지털자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달러와 국채금리가 동시에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위험자산으로 유입되는 유동성 이 제약받을 수 있어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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