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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XRP 서울 2026서 밝힌 리플의 비전… RWA·디파이·AI 결제 품고 온체인 금융 대전환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리플의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한 글로벌 디지털자산 컨퍼런스 ‘XRP 서울 2026(XRP Seoul 2026)’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XRPL 코리아가 주최하고 리플(Ripple)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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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리플의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한 글로벌 디지털자산 컨퍼런스 ‘XRP 서울 2026(XRP Seoul 2026)’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XRPL 코리아가 주최하고 리플(Ripple)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주요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기업 및 전통 금융(Trad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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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XRP 서울 2026서 밝힌 리플의 비전… RWA·디파이·AI 결제 품고 온체인 금융 대전환”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리플의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한 글로벌 디지털자산 컨퍼런스 ‘XRP 서울 2026(XRP Seoul 2026)’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XRPL 코리아가 주최하고 리플(Ripple)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주요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기업 및 전통 금융(TradFi)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블록체인 이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진화하는 구체적인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엑스알피레저(XRPL) 생태계 확장과 스타트업 육성을 전담할 독립 법인 ‘XRP 아시아(XRP Asia)’의 공식 출범이 발표됐다.

초대 대표로 선임된 사브리나 타치지안(Sabrina Tachdjian) 사장은 삼성전자, 라인, 헤데라 재단에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 흩어진 커뮤니티를 연결한다는 계획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거점으로 한 기관 파트너십 확장 및 지역 개발자 생태계 지원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모니카 롱 (Monica Long) 리플 사장은 ‘리플의 기관 금융 전략과 XRP’를 주제로 무대에 올라, 규제 준수(Compliance)와 실질적 유틸리티 창출을 통한 기관급 온체인 금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롱 사장은 “디지털자산이 전통 금융의 중심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명확한 규제 기준이 필수적”이라며, 리플의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RLUSD(Ripple USD)가 국경 간 지급결제는 물론 온체인 디파이(DeFi)와 실물연계자산( RWA ) 및 토큰화 자산을 잇는 신뢰 높은 유동성 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롱 사장은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유동성 과 기술 수용성을 갖춘 핵심 요충지”라며 “전북은행과의 ‘리플 페이먼츠’ 구축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금융 기관 및 개발자들과 협력해 XRPL 상의 스마트 계약, EVM 사이드체인, AI 결제망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빈후드의 요한 케르브라(Johann Kerbrat) 수석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traditional 주식 시장의 T+2 정산 한계를 지적하며 “최근 발표한 24시간 주식 거래 서비스를 연계해 야간·주말 거래 수요를 흡수하고, 비트스탬프(Bitstamp)의 역량을 활용해 금·석유 등 원자재로 토큰화 라인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 혁신 타깃은 그동안 리테일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비상장 주식(Private Equity)이 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심 사무엘 메리츠증권 글로벌 디지털자산 총괄은 국내 우수 자산의 글로벌 유동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심 총괄은 “조선, 항공우주, IP 등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자산을 토큰화하면 글로벌 유동성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면서도, “제도권 안착을 위해서는 자산이 자금세탁(AML)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컴플라이언스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글로벌 지급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은 스테이블코인 의 발전 방향과 디파이 인프라의 결합이 집중 다뤄졌다.

트리아(Tria)의 존 리릭(John Lilic)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이 급성장함에 따라 각국 정부는 통화 주권을 지키기 위해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서두를 것”이라며 원화(KRW)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한길 카카오뱅크 투자/신사업그룹 TF팀장도 “국내 결제망은 매우 효율적이지만 해외 송금 및 국경 간 결제에서는 여전히 복잡한 중개 기관과 높은 수수료가 발생한다”며 라이선스를 보유한 은행과 테크 기업이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및 정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날 윤만식 전북은행 팀장은 리플과의 구체적인 사업화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 8월 국내 지방은행 최초로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 팀장은 “지난해 XRP 서울에서 시작된 논의를 바탕으로 지난 8월 계약을 완료했다”며 “오는 12월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개인 및 기업 해외송금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스위프트망을 거치며 수일씩 걸리던 정산 구간을 리플 결제망을 통해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하고 수수료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관련 법제화 정비 시점에 맞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이를 활용한 송금 모델 검토도 병행할 뜻도 내비쳤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머신 간 경제를 주도할 AI 에이전트 결제(AI Agent Payments)와 이를 뒷받침하는 XRPL 디파이 생태계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기조연설을 맡은 t54 랩스의 챈들러 팡(Chandler Fang) 창업자는 “전체 XRP 거래의 약 24%가 이미 AI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가 스스로 자금을 정산하고 거래하는 ‘에이전틱 경제’의 개막을 알렸다.

x402는 AI가 웹서비스 사용료를 어떻게 요청하고 지급할지 정하는 결제 규칙이라면, XRP 퍼실리테이터는 그 결제를 XRPL에서 실제 XRP·RLUSD 거래로 만들어 정산시키는 실행 인프라다.

디파이 세션에 참석한 에버노스(Evernorth)의 아시시 비를라(Asheesh Birla) 대표, 소일(Soil)의 니콜라스 모츠(Nicholas Motz) 공동창업자, 파이어라이트(Firelightfi)의 코너 설리번(Connor Sullivan) CSO, 플레어(Flare)의 휴고 필리온(Hugo Philion) 공동창업자는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한국 시장이 XRPL 디파이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 입을 모았다.

이들은 볼트(Vault) 구조와 보안 레이어, 스마트 어카운트를 결합해 XRP와 RLUSD를 안정적인 온체인 신용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AI 에이전트 결제 및 디파이 세션 패널들은 XRP를 차세대 금융 시대의 자본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신용(Credit)’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파이어라이트 파이낸스(Firelightfi)의 코너 설리반(Connor Sullivan) 최고전략책임자(CSO)는 “XRP를 디파이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진정한 리스크 자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네이티브 수준의 보호 기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팡 창업자 역시 AI 에이전트가 잘못된 상점에서 커피를 결제하는 등의 오류를 범했을 때, 리스크를 평가하고 환불(Chargeback) 및 분쟁 해결을 처리할 수 있는 온체인 신용 메커니즘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XRP 서울 2026’은 제도권 금융 상품의 가시화와 AI 기반 온체인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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