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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폴리마켓, 7년 된 스마트컨트랙트 전면 개편…”통합된 모듈형 시스템으로 재구축”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온체인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이 2019년부터 사용해온 핵심 스마트컨트랙트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 시장 종류가 늘어날 때마다 별도 컨트랙트와 어댑터를 덧붙여야 했던 기존 구조를 걷어내고 통합된 모듈형 시스템으로 재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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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온체인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이 2019년부터 사용해온 핵심 스마트컨트랙트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 시장 종류가 늘어날 때마다 별도 컨트랙트와 어댑터를 덧붙여야 했던 기존 구조를 걷어내고 통합된 모듈형 시스템으로 재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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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폴리마켓, 7년 된 스마트컨트랙트 전면 개편…”통합된 모듈형 시스템으로 재구축””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온체인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이 2019년부터 사용해온 핵심 스마트컨트랙트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 시장 종류가 늘어날 때마다 별도 컨트랙트와 어댑터를 덧붙여야 했던 기존 구조를 걷어내고 통합된 모듈형 시스템으로 재구축한다.

폴리마켓 프로토콜 책임자 라자스 알렉스(Rajath Alex)는 5일(현지시각) 차세대 예측시장 인프라 ‘프로토콜 V2(Protocol V2)’를 공개했다.

폴리마켓은 이달 30일까지 소수의 실제 ‘카나리 시장(Canary Markets)’을 V2에서 운영하고 있다. 카나리 시장은 전체 시스템을 전환하기 전에 실제 자금과 거래 환경에서 새 프로토콜을 시험하는 제한된 시장을 의미한다.

이 기간 개발자와 마켓메이커 가 새로운 스마트컨트랙트 와 거래 시스템을 시험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내달 2일부터 새롭게 개설되는 시장을 V2로 전환할 계획이다.

폴리마켓은 그동안 그노시스(Gnosis)가 2019년 개발한 ‘조건부 토큰 프레임워크(Conditional Tokens Framework·CTF)’를 기반으로 예측시장을 운영해왔다.

CTF는 특정 사건의 결과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는 토큰 을 만들 수 있는 구조다. 예를 들어 ‘ 비트코인 이 올해 안에 15만달러를 넘을 것인가’라는 시장이 만들어지면 ‘Yes’와 ‘No’ 결과에 해당하는 포지션 을 토큰화하고, 사건 결과가 확정된 뒤 정산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폴리마켓이 성장하면서 시장 구조가 초기 CTF의 설계 범위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네거티브 리스크(Neg-risk) 시장, pUSD 담보, 별도의 거래소 와 UMA 기반 결과 판정 기능 등이 추가되면서 기존 CTF 위에 새로운 컨트랙트와 어댑터를 계속 붙여야 했다.

이용자와 개발자가 승인해야 하는 컨트랙트도 늘어나면서 시스템이 복잡해졌다.

pUSD는 폴리마켓이 지난 4월 거래 시스템 개편 당시 도입한 담보 자산으로, USDC가 1대1로 뒷받침한다.

V2는 이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 모든 결과 포지션 을 하나의 ERC-1155 포지션 컨트랙트에서 관리하고, 담보는 pUSD로 통일한다.

ERC-1155는 하나의 스마트컨트랙트에서 여러 종류의 토큰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이더리움 토큰 표준이다.

시장 구조도 모듈화한다. V2는 △바이너리(Binary) △아토믹 네거티브 리스크(Atomic Neg-risk) △인크리멘털 네거티브 리스크(Incremental Neg-risk) △조합형(Combinatorial) 시장을 각각 모듈 형태로 지원한다.

바이너리 시장이 ‘Yes 또는 No’처럼 두 가지 결과를 거래한다면, 네거티브 리스크 구조는 여러 후보 가운데 하나만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는 선거나 경선처럼 서로 배타적인 결과를 효율적으로 묶어 거래하기 위한 방식이다. 조합형 시장은 여러 조건이나 결과를 결합한 보다 복잡한 예측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거래 구조도 시장별 거래소 와 이를 연결하는 라우터(router)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이용자나 애플리케이션이 시장 유형마다 서로 다른 계약 구조를 직접 처리하기보다 라우터가 해당 주문을 적절한 시장으로 전달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V2에는 ‘ 오라클 애그리게이터(OracleAggregator)’가 도입된다. UMA와 체인링크(Chainlink) 등 서로 다른 오라클 을 모듈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다.

예측시장은 현실에서 발생한 사건의 결과를 블록체인 으로 가져와 최종적으로 승패를 결정해야 한다. 기존에는 특정 결과 판정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면 V2에서는 시장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 판정 소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구조를 열어둔 셈이다.

향후 새로운 오라클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폴리마켓은 크로스체인 확장을 위한 기능도 프로토콜에 반영했다. 포지션과 담보, 시장의 최종 결과 등을 체인 사이에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만 이 기능은 현재 실제 서비스에서 활성화된 것은 아니며 향후 멀티체인 확장을 염두에 둔 기반 기술에 가깝다.

개발자용 데이터 인프라도 함께 교체한다. 폴리마켓은 자체 온체인 인덱서를 토대로 러스트(Rust) 기반 Data API V2를 도입한다.

V2는 캔티나, 퀀트스탬프, 젤릭 등을 포함한 6개 보안업체의 감사를 받으며 보안을 강화했다. 치명적 취약점을 발견할 경우 최대 500만달러를 지급하는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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