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퇴근길시황] 코스피 다시 7000선 반납⋯비트코인 8.5만달러·ETF 1.2억달러 유출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6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1조7000억원대 순매도와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밀려 하루 만에 7000선을 내줬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에 3%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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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6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1조7000억원대 순매도와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밀려 하루 만에 7000선을 내줬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에 3%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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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퇴근길시황] 코스피 다시 7000선 반납⋯비트코인 8.5만달러·ETF 1.2억달러 유출”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6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1조7000억원대 순매도와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밀려 하루 만에 7000선을 내줬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에 3% 가까이 뛰었다.
비트코인(BTC) 은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5%대에서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8만5000달러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였고,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에서는 주요 디지털자산 전반에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이날 발표된 9월 말 외환보유액과 한국 디지털자산 활동 규모가 주목받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외환보유액은 4405억6000만달러(약 590조420억원)로 전월보다 17억2000만달러(약 23조360억원) 줄며 넉 달 만에 감소했다.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 위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체이널리시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의 디지털자산 활동 규모가 4491억달러(약 601조4796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해 동아시아에서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해외에서는 20여 년 만의 고점권까지 치솟은 미국 장기 국채금리와 디지털자산 규제 변화에 시선이 쏠렸다.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비수탁형 지갑과 디지털자산 믹서를 겨냥했던 보고 규정안을 철회했다.
이날 밤에는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미국 8월 무역수지가 발표되고 오후 10시5분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오후 11시45분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7일 오전에는 미국 3년물 국채 입찰도 대기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장기금리와 달러, 위험자산의 변동성 이 다시 커질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35포인트(0.89%) 내린 6941.39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7003.74로 7000선을 회복한 지 한 거래일 만에 다시 7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지수는 7044.67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물이 확대되면서 장중 6897.38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1조7509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도 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7406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지수의 하방 압력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1.45% 내린 27만2000원, SK하이닉스는 3.69% 하락한 177만3000원에 마쳤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던 기타법인 수급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삼성SDI는 8.70%, LG전자는 7.64%, LG이노텍은 12.20% 급등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6.63포인트(2.98%) 오른 919.9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4억원, 100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073억원 순매도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17.51%, HLB가 17.18% 오르는 등 반도체 장비와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내 채권금리는 만기별로 엇갈렸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 내린 연 3.933%에 마쳤지만 10년물은 0.4bp 오른 연 4.369%, 30년물은 1.3bp 상승한 연 4.510%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43.6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자산 시장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이날 오후 5시40분께 비트코인 은 24시간 전보다 0.46% 내린 8만5855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1조7200억달러(약 2303조5960억원), 24시간 거래량은 257억2000만달러(약 34조4468억원)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6% 넘게 늘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도 2조9200억달러(약 3910조7560억원)로 24시간 전보다 0.6% 감소했다. 공포·탐욕지수는 67로 ‘탐욕’ 구간을 나타냈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61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 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 은 0.26% 내린 2714.83달러, 비앤비(BNB)는 1.14% 하락한 781.42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 는 1.06%, 솔라나(SOL) 는 0.84%, 하이퍼리퀴드(HYPE) 는 0.19% 내렸다.
반면 트론(TRX)은 0.27%, 지캐시(ZEC) 는 1.04% 상승했다. 테더(USDT) 는 0.01% 올랐고 유에스디코인(USDC)은 사실상 보합권을 유지했다.
파생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이 우위를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청산 규모는 1억5807만달러(약 2117억원)로, 롱 포지션 에서 1억46만달러(약 1345억원), 숏 포지션에서 5760만달러(약 771억원)가 각각 청산됐다.
미결제약정 은 3678억6000만달러(약 492조6749억원)로 1.32% 증가했다.
해외 매크로 환경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5시 40분께 달러인덱스(DXY)는 101.673으로 0.14% 내렸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73%로 3.4bp 하락했다.
30년물 금리도 3.5bp 내린 5.626%를 기록했다.
ETF에서는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 5일(현지시각)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이더리움 · 솔라나 · 하이퍼리퀴드 · 지캐시 ETF에서는 총 1억2420만달러(약 1663억원)가 순유출됐다.
비트코인이 전체 유출액의 약 72%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8980만달러(약 1203억원)가 빠지며 이틀 연속 순유입 이후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블랙록 IBIT에는 6990만달러(약 936억원)가 유입됐지만 피델리티 FBTC에서 7450만달러(약 998억원), 아크인베스트·21셰어스 ARKB에서 8520만달러(약 1141억원)가 각각 순유출됐다.
전체 시장에서 일방적인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기보다 운용사별 흐름이 엇갈린 모습이었다.
이더리움 ETF에서도 1890만달러(약 253억원)가 빠지며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유출액은 피델리티 FETH에서 전액 발생했다.
솔라나 ETF에서는 920만달러(약 123억원), 하이퍼리퀴드 ETF에서는 270만달러(약 36억원), 지캐시 ETF에서는 360만달러(약 48억원)가 각각 순유출됐다.
선물 은 만기별로 흐름이 엇갈렸다. 이날 오후 5시44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에서 비트코인 10월물은 전일 정산가보다 170달러(0.20%) 오른 8만6175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11월물은 8만5990달러로 410달러(0.47%) 내렸고, 12월물은 8만6560달러로 220달러(0.25%) 하락했다.
이더리움 선물 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0월물은 2722달러로 전일 정산가보다 6달러(0.22%), 11월물은 2737달러로 9달러(0.33%) 올랐다.
12월물도 2743.50달러로 3달러(0.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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