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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만기 3주 남았는데… 비트코인 9.5만달러 ’21억달러’ 베팅에도 선물은 아직 ‘잠잠’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비트코인(BTC) 옵션 시장에서 이달 말 9만5000달러를 겨냥한 대규모 상승 베팅이 쌓이고 있다. 반면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I)은 최근 고점보다 10% 이상 줄어 옵션과 선물 투자자 사이의 온도 차가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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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비트코인(BTC) 옵션 시장에서 이달 말 9만5000달러를 겨냥한 대규모 상승 베팅이 쌓이고 있다. 반면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I)은 최근 고점보다 10% 이상 줄어 옵션과 선물 투자자 사이의 온도 차가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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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만기 3주 남았는데… 비트코인 9.5만달러 ’21억달러’ 베팅에도 선물은 아직 ‘잠잠’”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비트코인(BTC) 옵션 시장에서 이달 말 9만5000달러를 겨냥한 대규모 상승 베팅이 쌓이고 있다. 반면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 (OI)은 최근 고점보다 10% 이상 줄어 옵션 과 선물 투자자 사이의 온도 차가 뚜렷하다.

6일(현지시각) 데리비트(Deribit) 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30일 만기 비트코인 9만5000달러 콜옵션에는 2만4398 BTC의 미결제약정 이 쌓였다. 현재 가격 기준 약 21억달러(약 2조8127억원)로, 해당 만기에서 가장 큰 단일 행사가 포지션 이다.

30일 만기 전체 옵션 미결제약정은 약 107억달러(약 14조3776억원), 풋·콜 비율은 0.4다.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보다 상승을 겨냥한 콜옵션 비중이 훨씬 크다는 의미다.

현재 가격에서 9만5000달러까지는 약 11% 더 올라야 한다.

최대고통가격(Max Pain)은 7만8000달러로 현 시세보다 약 9% 낮다. 최대고통가격은 해당 가격에서 만기를 맞을 때 옵션 매수자들의 손실이 가장 커지는 지점을 뜻한다.

옵션 시장의 강한 상승 베팅과 달리 선물 시장에서는 레버리지가 오히려 줄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전체 거래소 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지난달 21일 약 293억달러(약 39조3704억원)로 정점을 찍은 뒤 현재 256억달러(약 34조3987억원)까지 감소했다.

고점 대비 약 13% 줄어든 규모다.

눈길을 끄는 건 비트코인 가격은 당시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는 점이다. 현재 가격은 지난달 21일과 약 1% 차이에 불과하지만, 선물 미결제약정은 약 37억달러(약 4조9717억원) 적다.

가격이 다시 올라오는 동안 선물 포지션 은 이전만큼 쌓이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는 최근 반등이 대규모 선물 레버리지 유입으로 만들어진 흐름은 아니라는 의미다. 동시에 옵션 시장에 집중된 강한 상승 기대가 아직 선물 투자자들에게까지 확산하지 않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변동성 도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옵션의 내재변동성을 보여주는 DVOL은 36.23으로 2021년 이후 전체 거래일 중 약 95%의 거래일보다 낮다.

시장이 향후 한 달 동안 큰 폭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는 않은 셈이다.

크립토퀀트 인증 기고가 더 데일리 디지트(The Daily Digits)는 “9만5000달러 베팅은 선물 포지셔닝이 아니라 옵션 시장에 존재한다”며 “비트코인이 9만달러 위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선물 미결제약정이 다시 290억달러를 넘어선다면 선물 투자자들이 콜옵션 매수자들의 베팅에 합류했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대로 오는 30일 이전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 부근으로 밀릴 경우 현재 쌓여 있는 미결제약정의 대부분은 가치가 없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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