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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세일러 전성기는 끝났다”… 헤이즈 “이제는 ETF 유입이 진짜 변수”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 안팎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금과 은, 국제유가가 동시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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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 안팎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금과 은, 국제유가가 동시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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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세일러 전성기는 끝났다”… 헤이즈 “이제는 ETF 유입이 진짜 변수””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코인 이 8만5000달러 안팎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금과 은, 국제유가가 동시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했다.

다만 블랙록 IBIT에는 자금이 유입되며 ETF별 흐름은 엇갈렸다.

코인게이프와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은 8만5000~8만6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8만5000달러 지지 여부와 8만7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단기 분기점으로 거론됐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는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 의 매수보다 ETF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 시장에 더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일 8만6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ETH) 은 2708달러, 엑스알피(XRP) 는 1.50달러를 웃돌았다.

비트코인은 최근 8만5000달러 지지선 을 방어하며 반등을 시도했다. 코인게이프는 4시간 차트 기준 비트코인이 8만6113달러에서 0.67% 상승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가 제시한 기술적 분석에서는 8만7000달러를 명확히 돌파할 경우 9만달러 저항선 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반대로 8만5000달러가 무너지면 단기 상승 전망이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후 지지 구간으로는 8만2500달러와 8만달러가 제시됐다.

상대강도지수(RSI) 는 58을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과매수 상태에 진입하지 않은 가운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MACD선은 330.53으로 신호선 351.98을 밑돌았다.

히스토그램은 마이너스 21.44를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상승 움직임이 다소 둔화됐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5일 899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블랙록 IBIT에는 6985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반면 피델리티 FBTC에서는 7455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가 운용하는 ARKB에서도 8521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ETF 전체 거래대금은 21억8000만달러였다. 총자산은 1107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43%에 해당한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577억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닷컴은 아서 헤이즈가 개별 기업의 비트코인 매수보다 ETF 자금 흐름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즈는 크립토 웬디 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ETF로 들어오는 자금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직전 주 2억41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헤이즈는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의 비트코인 시장 영향력이 과거보다 줄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물 비트코인 ETF가 등장하기 전에는 기관투자자나 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당시 스트래티지 주식이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주요 수단 가운데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헤이즈는 “이제 다른 상품과 디지털자산 에 접근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왜 이런 복잡한 주식 구조를 거래하겠느냐”고 말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헤이즈는 스트래티지의 우선주와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 프리미엄 논쟁 등을 언급하며 이를 기업금융 전략으로 평가했다. 그는 세일러에 대해 “천재”라고 평가하면서도 다른 투자 수단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스트래티지가 과거와 같은 지속적인 매수 수요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2870만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334개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8000개로 늘었다.

비트코인닷컴은 스트래티지의 최근 주간 공시를 인용해 회사가 1570만달러 규모의 MSTR 주식을 매각했고, 해당 자금 일부를 334BTC 매수에 활용했다고 전했다.

헤이즈는 스트래티지가 주가와 보유 비트코인의 가치 차이를 활용해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구조에도 주목했다. 그는 “mNAV가 1보다 높으면 주식을 발행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mNAV는 스트래티지의 시장가치와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의 배수를 나타낸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6월29일 최대 12억5000만달러를 조달할 수 있는 ‘BTC 모네타이제이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각해 달러 준비금을 확보할 수 있다. 비트코인닷컴은 지난 7월5일 기준 해당 한도가 전액 사용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헤이즈는 이런 구조를 고려할 때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가 과거만큼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세일러가 무엇을 하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며 ETF 자금 유입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게이프는 WTI의 단기 지지선 으로 87.60달러를 제시했다. 88.20달러를 회복할 경우 매도 압력 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과 은에도 매도세가 나타났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금과 은에서는 90분 동안 4000억달러가 넘는 가치가 줄었다.

금은 온스당 4105달러 부근까지 하락했다. 4100달러가 지지선, 4120달러가 첫 번째 저항선 으로 제시됐다.

은은 온스당 60.35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60.30달러가 지지선, 60.70달러가 저항선으로 거론됐다.

코인게이프는 금과 은, 국제유가의 동반 약세가 디지털자산 시장의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투자 수단이 더욱 확대됐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는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3배 레버리지 ETF를 승인했다.

해당 상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변동에 확대된 배율로 노출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승인으로 투자자들이 디지털자산 가격 움직임에 더 큰 배율로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고 전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헤이즈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언젠가 10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별도의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약 8만6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100만달러에 도달하려면 현재 가격에서 약 11.6배 상승해야 한다.

헤이즈는 밈코인 시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밈코인 거래자의 “99.99%”가 계속 돈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이즈의 주장은 비트코인 장기 가격 전망과 별개로 단기 시장의 중심축이 개별 기업의 매수에서 ETF 자금 흐름으로 이동했다는 데 맞춰졌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헤이즈가 현재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세일러의 추가 매수 규모가 아니라 ETF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는 자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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