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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비탈릭 부테린 “블록체인 UI에 인공지능 도입되면 기존 댑 사라질 것”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가 인공지능(AI)이 블록체인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의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이 점차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테린은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오케이엑스 나우 2026(OKX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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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가 인공지능(AI)이 블록체인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의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이 점차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테린은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오케이엑스 나우 2026(OKX Now 2026)’ 행사에서 향후 2년간 이더리움의 거래 비용이 더욱 낮아지고 프라이버시 기능이 개선되는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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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비탈릭 부테린 “블록체인 UI에 인공지능 도입되면 기존 댑 사라질 것””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가 인공지능(AI)이 블록체인 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의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이 점차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테린은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오케이엑스 나우 2026(OKX Now 2026)’ 행사에서 향후 2년간 이더리움 의 거래 비용이 더욱 낮아지고 프라이버시 기능이 개선되는 동시에 AI와 온체인 서비스의 결합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용자가 지금처럼 웹사이트나 앱에 접속해 지갑을 연결하고 거래 조건을 입력하는 기존 이용자 인터페이스(UI)가 약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AI 에이전트 가 이용자를 대신해 블록체인상의 조건을 읽고 거래 후보를 걸러낸 뒤 적절한 거래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특정 댑(DApp)의 화면을 직접 조작하는 대신 AI에 원하는 결과를 설명하고, AI가 뒤에서 필요한 온체인 작업을 처리하게 된다.

부테린은 이미 자신이 직접 이런 방식을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약 한 달 전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정보를 수정하면서 기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지 않, 로컬에서 구동되는 AI 에이전트 에 필요한 스크립트를 작성하도록 했다.

작업 완료까지 소요된 시간은 단 5분에 불과했다.

그는 복잡한 온체인 작업을 AI가 직접 처리하는 방식이 점차 일반화되면서 “AI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변화는 블록체인 서비스의 보안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이용자는 댑 웹사이트 등 프런트엔드를 거쳐 스마트컨트랙트 와 상호작용한다.

스마트 컨트랙트 자체에 문제가 없더라도 웹사이트나 도메인 등 이용자와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접점이 공격받으면 자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부테린은 AI가 블록체인과 보다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면 기존 웹 인터페이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즉 ‘웹사이트→지갑 연결→거래 승인’이라는 현재의 이용 구조가 ‘이용자 의도→AI 에이전트→온체인 실행’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AI가 새로운 공격 지점이 될 위험도 경고했다. AI 에이전트 자체가 안전한지, 악의적인 프롬프트 주입(prompt injection)을 막을 수 있는지, 거래 내용을 정확하게 해석하는지 등이 새로운 보안 과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테린은 AI가 공격자뿐 아니라 방어자의 능력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이더리움 관련 보안 작업에서도 AI를 활용해 프로토콜 취약점을 찾거나 복잡한 암호 기술을 구현하고 형식 검증(formal verification)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찾아낸 취약점은 실제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지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단순히 댑에 챗봇 기능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사람이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인터페이스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관점으로 풀이된다.

스마트 컨트랙트와 온체인 프로토콜은 남아 있더라도 사람이 이를 직접 조작하는 대신 AI 에이전트가 이용자의 의도를 해석해 필요한 프로토콜을 선택하고 거래를 실행하는 구조로 전환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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