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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美 신용평가사 FICO도 구조조정…AI 전환 속 인력 15% 줄인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신용평가회사 페어아이작(Fair Isaac·FICO)이 6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하며 전체 인력의 약 15%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감원 대상은 약 57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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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신용평가회사 페어아이작(Fair Isaac·FICO)이 6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하며 전체 인력의 약 15%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감원 대상은 약 57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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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美 신용평가사 FICO도 구조조정…AI 전환 속 인력 15% 줄인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신용평가회사 페어아이작(Fair Isaac·FICO)이 6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하며 전체 인력의 약 15%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감원 대상은 약 57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FICO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단순화하고 AI 활용을 확대해 제품과 서비스 출시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구조조정과 관련해 2026 회계연도 4분기에 약 2700만달러의 세전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 대부분은 퇴직금 등 인력 감축 관련 지출이다.

구조조정은 2027 회계연도 3분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FICO의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3811명이었다.

FICO는 이번 조직 개편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 제품의 시장 출시 속도를 앞당기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기술을 기존 신용평가와 데이터 분석 업무에 확대 적용하면서 조직 구조도 이에 맞게 조정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AI와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인력을 줄이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번 감원을 전적으로 AI 도입에 따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기업들이 최근 인력 감축을 ‘AI 전환’보다는 광범위한 ‘구조조정’이나 ‘조직 효율화’의 일부로 설명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기술과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AI와 자동화 투자를 확대하면서 동시에 인력과 비용 구조를 재편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조직과 인력 배치를 다시 조정하는 형태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최근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매각되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기존 FICO 점수뿐 아니라 밴티지스코어(VantageScore)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동안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해온 FICO 입장에서는 경쟁 신용평가 모델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게 된 셈이다.

이 같은 사업 환경 변화와 성장성 우려가 맞물리면서 FICO 주가는 올해 들어 약 58% 하락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조사에서는 기업의 절반가량이 AI 도입을 통해 측정 가능한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2026년 전 세계 AI 관련 지출이 약 2조7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49.5% 증가한 규모다.

기업들이 AI 투자 확대와 인력 감축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AI가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쟁도 커지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AI가 전체 노동시장에서 대규모 실업을 촉발했다는 뚜렷한 근거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많다. 일부 연구에서는 AI 확산의 영향이 전체 고용보다 신입과 주니어 직군의 채용 감소에 먼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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