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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퇴근길시황] 코스피 6800선 ‘턱걸이’⋯비트코인 8만4000달러 복귀·롱 4.9억달러 청산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7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6800선에 턱걸이했고 코스닥은 900선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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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7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6800선에 턱걸이했고 코스닥은 900선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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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퇴근길시황] 코스피 6800선 ‘턱걸이’⋯비트코인 8만4000달러 복귀·롱 4.9억달러 청산”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7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6800선에 턱걸이했고 코스닥은 900선을 내줬다.

디지털자산 시장도 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은 장중 8만4000달러를 내준 뒤 오후 들어 다시 회복했지만 24시간 기준 2% 넘게 하락했다. 파생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액이 4억9000만달러(약 6561억원)에 육박했다.

국내에서는 이날 발표된 한국은행의 2분기 자금순환과 국경 간 디지털자산 이전 규제 강화가 주목받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국내 부문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4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재정경제부는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내 디지털자산사업자와 해외 사업자 간 이전뿐 아니라 국내 사업자와 개인 지갑 간 이전도 보고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전 내역은 한국은행 외환전산망을 통해 통보된다. 오는 8일 오전 8시에는 한국은행의 8월 국제수지 잠정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중동 정세와 미국 채권시장 일정에 시선이 쏠린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아브하 공항 등을 겨냥한 미사일·드론 공격을 주장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높아졌다.

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되고, 8일 오전 2시에는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이 진행된다.

오전 3시에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오전 4시에는 미국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결과에 따라 달러와 위험자산의 단기 변동성 이 커질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864.25로 출발한 뒤 장중 6977.77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밀리면서 장중 저점인 6803.81 부근에서 마감했다.

개인이 2조557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5976억원, 6684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

삼성전자는 1.29% 내린 26만8500원, SK하이닉스는 2.82% 하락한 172만3000원에 마쳤다. 현대차는 3.45%, 삼성전기는 4.24% 떨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26% 상승했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메모리와 반도체 장비주가 부진했던 점도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을 줬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49포인트(2.34%) 내린 898.43에 거래를 마치며 900선을 내줬다. 개인이 503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3억원, 2157억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1.15%, HLB는 3.16%, 에코프로비엠은 3.41%, 에코프로는 3.67%, 이오테크닉스는 4.78% 각각 하락했다.

디지털자산 시장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40분 디지털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은 24시간 전보다 2.08% 내린 8만4014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약 1조6800억달러(약 2249조5200억원), 24시간 거래량은 약 333억달러(약 44조5887억원)로 집계됐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도 2조8600억달러(약 3829조5400억원)로 24시간 전보다 2.1% 감소했다. 공포·탐욕지수는 63으로 ‘탐욕’ 구간을 나타냈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62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디지털자산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 은 3.64% 하락한 2614.15달러, 비앤비(BNB)는 0.90% 내린 774.33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 는 2.43% 하락한 1.46달러, 솔라나(SOL) 는 1.61% 떨어진 118.48달러를 기록했다.

트론(TRX)은 1.04%, 하이퍼리퀴드(HYPE) 는 2.37%, 지캐시(ZEC) 는 1.74% 각각 하락했다. 테더(USDT) 와 유에스디코인(USDC)은 각각 0.02%, 0.01% 내리며 보합권을 나타냈다.

파생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이 급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전체 청산액은 5억5499만달러(약 7431억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롱 포지션이 4억8696만달러(약 6520억원)로 전체 87.7%를 차지했고, 숏 포지션 청산액은 6803만달러(약 911억원)였다.

최근 1시간에만 4억1259만달러(약 5525억원)가 청산되며 가격 하락 과정에서 레버리지 포지션 정리가 집중됐다.

해외 매크로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5시40분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303%로 전일보다 1.7bp 올랐고, 30년물 금리는 5.685%로 2.4bp 상승했다.

달러인덱스(DXY)는 101.914로 0.39% 올랐다.

미국 현물 ETF에서는 자산별 수급이 엇갈렸다. 6일(현지시각)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이더리움 , 솔라나 , 하이퍼리퀴드 , 지캐시 ETF에서는 모두 8380만달러(약 1122억원)가 순유출됐다.

전 거래일(1억5610만달러, 약 2090억원)과 비교하면 유출 규모는 약 46%가 줄었지만, 유입으로 돌아서기엔 부족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억1880만달러(약 1591억원)가 순유입되며 전 거래일 8980만달러(약 1202억원) 순유출에서 하루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블랙록 IBIT에 1억2200만달러(약 1634억원)가 유입됐고 모건스탠리 MSBT에도 780만달러(약 104억원)가 들어왔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BTC에서는 1100만달러(약 147억원)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2억190만달러(약 2703억원)가 순유출됐다. 유출액은 전액 블랙록 ETHA에서 발생했다.

이더리움 ETF는 지난달 29일부터 6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을 이어가며 이 기간 누적 순유출액이 4억790만달러(약 5462억원)로 늘었다.

솔라나 ETF에서도 370만달러(약 50억원)가 순유출된 반면, 하이퍼리퀴드 ETF에는 300만달러(약 40억원)가 들어왔다. 비트와이즈 BHYP에 100만달러(약 13억원), 그레이스케일 HYPG에 200만달러(약 27억원)가 각각 유입됐다.

지캐시 ETF는 이날 별다른 자금 이동이 없었다.

선물시장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40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에서 비트코인 10월물은 전일 정산가보다 1710달러(1.99%) 내린 8만4150달러에 거래됐고, 11월물은 1740달러(2.02%) 하락한 8만45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10월물도 전일 정산가보다 82.50달러(3.06%) 내린 2616달러, 11월물은 81달러(2.99%) 하락한 262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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