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4억달러 청산 폭락에도 톰 리 “바닥 지났다…역대급 강세장 온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코인이 8만4000달러 아래로 밀리고 한 시간 만에 4억달러가 넘는 롱 포지션이 청산된 가운데, 톰 리(Tom Lee)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이 이미 바닥을 통과했으며 이번 사이클이 “역대 최대 강세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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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코인이 8만4000달러 아래로 밀리고 한 시간 만에 4억달러가 넘는 롱 포지션이 청산된 가운데, 톰 리(Tom Lee)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이 이미 바닥을 통과했으며 이번 사이클이 “역대 최대 강세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7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톰 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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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4억달러 청산 폭락에도 톰 리 “바닥 지났다…역대급 강세장 온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코인 이 8만4000달러 아래로 밀리고 한 시간 만에 4억달러가 넘는 롱 포지션 이 청산된 가운데, 톰 리(Tom Lee)가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시장이 이미 바닥 을 통과했으며 이번 사이클이 “역대 최대 강세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7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톰 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회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Token2049에서 “ 디지털자산 은 바닥 을 지난 지 이틀 됐다”며 “이번이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큰 강세장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나온 날 시장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비트코인 은 이날 오전 약 8만6590달러에서 불과 20분 만에 8만3790달러까지 추락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온체인 추적업체들이 집계한 한 시간 동안의 청산 규모는 4억1262만달러에 달했으며, 거의 대부분이 가격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 이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리는 이번 강세장이 지난 8월 시작됐으며, 디지털자산 시장의 4년 주기 에 따른 바닥도 이미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그가 특히 주목한 것은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이다. 리 회장은 자신이 경험했던 과거 디지털자산 사이클 가운데 지금처럼 많은 대형 기관이 강세장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적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주요 기관들이 동시에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사이클을 확인해주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첫째는 기관의 자산 토큰화 , 둘째는 향후 10년에 걸쳐 진행될 세대 간 자산 이전, 셋째는 디지털자산을 대규모로 사들이는 디지털자산 재무전략 기업( DAT ), 넷째는 AI 에이전트 의 온체인 결제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의 단기 등락보다 전통 금융자산의 블록체인 이전과 기관 자금 유입, 기업의 디지털자산 보유, AI와 블록체인 결합이 장기간에 걸쳐 수요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톰 리가 회장을 맡고 있는 비트마인의 핵심 보유 자산인 이더리움 의 낙폭이 비트코인보다 컸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ETH는 약 2720달러에서 2610달러까지 급락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한 트레이더의 ETH 롱 포지션에서 약 3분 만에 985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포착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서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2억189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반면 같은 날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1억188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비트코인닷컴은 이러한 단기 시장 움직임이 수개월을 전제로 한 리의 장기 강세 전망을 반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제시한 “바닥을 지난 지 이틀”이라는 판단은 이날 형성된 저점과 함께 향후 검증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톰 리의 발언 가운데 시장 수급 측면에서 주목할 또 다른 부분은 비트마인의 ETH 매입 전략이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리 회장은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5% 이상은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는 앞서 이 목표를 이른바 ‘5%의 연금술(alchemy of 5%)’이라고 표현해왔다.
비트마인은 이미 목표치에 근접했다. 회사가 지난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보유량은 601만6000ETH, 디지털자산과 현금을 합친 전체 자산은 174억달러였다.
이후 비트마인은 비트고(Bitgo)를 통해 1만2500 ETH, 약 3365만달러어치를 추가 매입했다.
비트코인닷컴이 인용한 온체인렌즈(Onchain Lens)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총공급량 은 약 1억2210만ETH다. 비트마인의 최근 매입분을 포함한 보유량은 약 603만 ETH로 전체 공급량의 약 4.9%에 해당한다.
이더리움 공급량의 5%는 약 610만5000ETH다. 따라서 비트마인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상한까지 추가로 살 수 있는 물량은 약 7만6000ETH에 불과하다.
기사 작성 당시 ETH 가격 약 2617달러를 적용하면 약 2억달러 규모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달 말에야 ETH 보유량 600만개를 돌파했으며, 이후에도 매주 수천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해왔다.
그러나 현재 5% 상한까지 남은 매입 여력 약 2억달러는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서 지난 6일 단 하루 만에 빠져나간 2억189만달러와 거의 같은 규모다.
비트마인이 5% 목표를 채우면 최근 이더리움 시장에서 꾸준히 공급을 흡수해온 대형 매수 주체 가운데 하나가 추가 매입을 중단하게 되는 셈이다.
시장 가격은 이날 강한 매도 압력 을 보여줬다. 비트코인닷컴 시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3440달러로 3.14%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2570.60달러로 5.24% 떨어졌다.
솔라나 는 3.30% 하락한 116.38달러, 엑스알피 는 4.38% 내린 1.44달러, 도지코인 은 7.08% 급락한 0.089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도 2조9300억달러로 24시간 동안 2.39%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는 58.74%, 이더리움은 11.24%를 기록했다.
단기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대규모로 청산되고 이더리움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동시에 비트마인의 대규모 매수도 종착점에 접근하고 있다. 반면 톰 리는 기관의 자산 토큰화 와 세대 간 부의 이전, 디지털자산 재무기업의 공급 흡수, AI 에이전트 의 온체인 결제가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번 사이클의 장기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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