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뉴욕 코인시황] “미 국채금리 5.36%, 6억달러 롱 청산”…비트코인 8.3만달러선 후퇴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맞물리면서 뉴욕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8만3000달러선으로 밀린 가운데 이더리움과 엑스알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은 4~5%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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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맞물리면서 뉴욕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8만3000달러선으로 밀린 가운데 이더리움과 엑스알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은 4~5%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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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뉴욕 코인시황] “미 국채금리 5.36%, 6억달러 롱 청산”…비트코인 8.3만달러선 후퇴”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이 맞물리면서 뉴욕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 이 8만3000달러선으로 밀린 가운데 이더리움 과 엑스알피 ,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 은 4~5%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롱 포지션 이 강제청산되면서 비트코인 의 10월 상승분도 대부분 반납했다.
7일(현지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2조8300억달러로 전일 대비 2.62% 감소했다. CMC20 지수도 2.97% 하락한 173.5를 기록했다.
반면 24시간 거래량은 1034억9000만달러로 41.67% 증가했다.
가격 하락 과정에서 거래가 급격하게 늘어난 셈이다.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은 59.1%로 집계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65% 하락한 8만3298.63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8만2734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8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8만6000달러를 웃돌았지만 8만5000~8만6500달러의 두꺼운 매물대를 돌파하지 못하면서 상승 흐름이 빠르게 되돌려졌다.
알트코인 의 하락 폭은 더 컸다. 이더리움(ETH) 은 4.54% 떨어진 2567.35달러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 는 5.25% 내린 1.42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SOL) 는 4.08% 하락한 115.80달러를 나타냈다.
바이낸스코인(BNB) 은 771.52달러로 1.05% 내렸다.
하이퍼리퀴드(HYPE) 는 4.21% 떨어진 87.97달러를 기록했고, 도지코인(DOGE) 은 5.45% 하락한 0.08862달러에 거래됐다. 지캐시(ZEC) 는 1329.81달러로 1.89% 하락했으며 모네로(XMR)는 549.08달러로 1.65% 내렸다.
트론(TRX)은 0.11% 하락한 0.3353달러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시장 하락에는 레버리지 청산 이 직접적인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한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24시간 전체 선물 청산 규모는 6억9300만달러에 달했고 이 가운데 롱 포지션이 6억3700만달러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만 약 1억7500만달러에 달했다.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이 8만4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과정에서 약 한 시간 만에 3억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주요 무기한 선물시장의 비트코인 기준 미결제약정 은 5일 대비 0.5% 증가했다.
기존 롱 포지션이 정리되는 동시에 새로운 포지션이 빠르게 유입됐다는 의미다.
펀딩비 흐름을 고려하면 신규 포지션은 숏 방향으로 기울었다는 게 비트파이넥스의 진단이다.
거시환경도 부담이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65%까지 치솟아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시장 참여자들도 추가 변동성 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카엘 반 데 포페(@CryptoMichNL) 디지털자산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더 큰 폭의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하단의 롱 유동성 을 소화한 뒤 반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이 과정이 오히려 진입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크립토리뷰잉(@CryptoReviewing)은 비트코인이 8만3800달러에서 8만6900달러까지 상승하며 1억1500만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을 청산한 뒤 이날 8만2700달러까지 급락하면서 6억500만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전했다. 이어 8만5008만2500달러 아래에도 상당한 유동성 이 있지만 8만40009만달러 구간에는 이보다 약 7배 많은 청산 물량이 쌓여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파이넥스는 오는 14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8만1300~8만6500달러 범위에서 등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8만4000달러를 회복하면 뒤늦게 진입한 숏 포지션이 압박받으면서 숏 스퀴즈 가 나타날 여지가 있지만 이 가격을 지속적으로 밑돌 경우 현물 매수세가 지지력을 제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비트코인닷컴 공포·탐욕지수는 71을 기록해 ‘탐욕’ 수준을 유지했다. 전날 73과 지난주 74보다 낮아졌다.
가격 조정과 대규모 롱 청산에도 투자심리가 아직 공포 영역으로 돌아서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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