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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노보그라츠 “AI, 생애 최대 버블…그래도 투자해야”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갤럭시디지털 창업자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인공지능(AI)을 “우리 생애 최대 버블”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 AI 투자에 올라타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투자 열풍을 둘러싼 버블 논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노보그라츠는 현재 상황이 버블의 마지막 단계는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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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갤럭시디지털 창업자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인공지능(AI)을 “우리 생애 최대 버블”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 AI 투자에 올라타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투자 열풍을 둘러싼 버블 논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노보그라츠는 현재 상황이 버블의 마지막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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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노보그라츠 “AI, 생애 최대 버블…그래도 투자해야””

AI 버블론 확산…노보그라츠 “끝날 때는 훨씬 극적” 달리오는 “버블 붕괴 가까워져” “미중 AI 경쟁, 투자 열기 쉽게 못 꺾어”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갤럭시디지털 창업자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인공지능(AI)을 “우리 생애 최대 버블”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 AI 투자에 올라타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투자 열풍을 둘러싼 버블 논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노보그라츠는 현재 상황이 버블의 마지막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각) 노보그라츠가 미국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서 열린 그리니치 이코노믹 포럼에서 AI를 “우리 생애 최대 버블”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투자자들이 AI 투자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노보그라츠의 핵심 주장은 역설적이다. AI 시장에 버블이 형성돼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아직 버블이 터질 시점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버블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나는 버블이 어떻게 끝나는지 알고 있다. 버블은 극적으로 끝난다.

지금은 충분히 극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AI 관련주의 상승세는 미국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6조달러에 접근했다.

주요 기술기업은 내년 AI 관련 설비투자에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수 기업이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부채도 활용하고 있다.

막대한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놓고 시장의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당시와 비슷한 과잉 투자와 투기 열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노보그라츠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준으로 보면 AI 관련주가 여전히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AI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집에 가서 머리를 얼음물에 담그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AI 버블이라는 진단에는 동의하면서도 시장의 향방을 놓고 투자자들의 판단은 엇갈린다. 브리지워터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AI를 “전형적인 버블”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버블이 터지는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우리는 아직 그 단계 이전에 있지만 가까워지고 있다”며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AI 버블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주식 파생상품을 활용해 상승장에서 수익을 얻는 동시에 잠재적인 버블 붕괴에 대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DBS그룹의 호우 웨이 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의 PER이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가깝고 내년 이익 증가율이 70%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AI 관련 기술주가 버블과는 거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노보그라츠는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도 AI 투자 열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이유로 꼽았다. AI 규제 가능성이 성장의 변수로 지목되고 있지만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워싱턴 정가에 존재하는 만큼 미국 정부가 AI 기술 개발 속도를 늦추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중국보다 먼저 AI 경쟁에서 앞서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이 속도를 늦추고 싶어 하는 수준까지도 AI 발전을 늦추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노보그라츠의 판단은 AI가 버블이라는 진단과 AI 투자를 피해야 한다는 결론을 분리한다. 버블이 형성되고 있더라도 투자 열기와 기업 실적, 미중 기술 경쟁을 감안하면 상승 사이클이 당분간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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