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인터뷰] “AI도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에이전트·NFT 마켓으로 판 키우는 액세스 프로토콜
[블록미디어 박현재 에디터] 솔라나 기반 콘텐츠 구독 프로토콜 액세스 프로토콜(Access Protocol)이 AI 에이전트와 자체 NFT 마켓플레이스를 앞세워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예고했던 웹2 사용자용 모바일 앱은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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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박현재 에디터] 솔라나 기반 콘텐츠 구독 프로토콜 액세스 프로토콜(Access Protocol)이 AI 에이전트와 자체 NFT 마켓플레이스를 앞세워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예고했던 웹2 사용자용 모바일 앱은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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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인터뷰] “AI도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에이전트·NFT 마켓으로 판 키우는 액세스 프로토콜”
레오 웡(Leo Wong) 액세스 프로토콜 아시아태평양(APAC) 리드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6 현장에서 블록미디어와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블록미디어와의 인터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KBW는 팩트블록 주최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에서 열렸으며, AI와 블록체인 의 융합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웡 리드는 지난해 공개한 로드맵을 수정한 배경으로 시장 변화를 들었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에이전트는 투기적인 이야기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모두가 에이전트를 만들고 있다”며 “로드맵만 고집할 게 아니라 시장과 사람들이 실제로 원하는 것을 봐야 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앱 개발은 계속하되 최우선 과제에서는 내려놓고, 크리에이터의 편의를 높이는 데 먼저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물이 액세스 에이전트(Access Agent)다. 오픈소스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오픈클로(OpenClaw)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형 에이전트로, 개인 키를 연결하거나 별도 기기를 마련할 필요가 없다.
텔레그램 등 원하는 채널과 연동할 수도 있다.
웡 리드는 “에이전트가 정보를 탈취하는 사례가 늘면서 사용자 우려가 커졌다”며 “그래서 효율보다 보안을 앞에 뒀다”고 강조했다.
자체 NFT 마켓플레이스도 최근 출시했다. 주요 NFT 마켓플레이스가 보안 사고를 겪고 일부 NFT 파트너사들이 문을 닫는 상황을 보면서, 생태계 전용 마켓플레이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웡 리드는 “출시 며칠 만에 이용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예고한 ‘액세스 스튜디오’는 액세스 허브(Access Hub),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하나로 묶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ACS 토큰 은 기존처럼 스테이킹 과 리워드의 핵심 통화로 유지한다. 웡 리드는 “ACS에 변수를 너무 많이 더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에이전트 사용자에게 ACS로 리워드를 주는 방안은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전트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ACS를 알고 액세스 허브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AI가 크리에이터 산업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데 대해 웡 리드는 “위협으로 본 적이 없다. 오히려 AI 크리에이터가 들어오는 게 기대된다”고 답했다.
그는 “이제 클릭 한 번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어서 에이전트가 자신의 정체성을 갖고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크리에이터가 꼭 실제 사람일 필요는 없다.
정당하고 진짜이기만 하면 AI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그리는 그림은 AI 크리에이터가 자체 팬층과 스테이킹 풀을 갖고,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액세스로 유입되는 구조다. 웡 리드는 “에이전트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크립토”라고 했다.
에이전트가 스스로 일하려면 스테이블코인 이 필요하고, 사람들은 에이전트에게 크립토를 맡겨 거래하거나 프로토콜을 써보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에이전트와 크립토는 서로 맞물려 있다”며 “정체성을 가진 에이전트가 액세스의 크리에이터가 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 웡 리드는 “APAC에서 한국은 언제나 핵심 시장이자 ACS의 제2의 집”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록미디어, 슈퍼팀 코리아(SuperTeam Korea) 등과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KBW 기간인 10월 1일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열린 블록페스타(BLOCKFESTA) 2026에도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한국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액세스에 무엇을 원하는지 직접 확인하러 왔다”고 말했다.
웹툰과 K팝으로 대표되는 한국 크리에이터 산업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웡 리드는 “웹툰과 K팝은 이미 거대한 제국을 이뤘기 때문에 무작정 방식을 바꾸라고 할 수는 없다”며 “강요가 아니라 성공 사례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에이터는 플랫폼 수수료가 너무 크다고 느끼고, 팬들은 돈만 내고 돌려받는 게 없다고 느낀다”며 수요는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동남아시아와 APAC에서 이미 모델이 검증된 만큼, NFT 아티스트와 작가 등 한국 크리에이터부터 온보딩해 웹툰 같은 대형 산업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대중 확산의 관건인 ‘인비저블 온보딩 (Invisible Onboarding)’에 대해서는 “목적지가 아니라 계속 걸어가는 길”이라고 표현했다. 지갑 생성이나 개인 키 관리 같은 번거로움은 없애되, 사용자가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웡 리드는 “우리 앱이 아무리 쉬워도 토큰 을 사는 과정이 복잡하면 소용없다”며 “업계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액세스 프로토콜은 현재 팬텀(Phantom) 지갑 상위 45위권 프로토콜에 올라 있어, 지갑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는 경로도 확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웡 리드는 한국 이용자들에게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그는 “많은 한국 이용자가 ACS를 거래로 처음 접했고, 가격 변동이 크다 보니 밈코인 처럼 보기도 한다”며 “하지만 들여다보면 액세스는 실제로 운영 중인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팬이 한 명도 없던 크리에이터가 액세스를 통해 1만 명 규모의 팬층을 만든 사례도 있다”며 “현재 370명의 크리에이터가 실제로 수익을 내고 있다.
거래가 아니라 우리가 만드는 것으로 평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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